사강
시트콤 ‘소울메이트’ 극중 맞선남 신동욱과 촬영
탤런트 사강이 데뷔 이후 첫 연하남과의 키스신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연출 노도철)에서 본명인 홍유진으로 출연 중인 사강은 최근 서울 역삼동 주택가에서 극중 맞선을 본 남자 신동욱과 키스신을 촬영했다. 사강이 밤새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다 감기에 걸린 신동욱을 찾아가자 신동욱이 사강을 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사귀자’고 말하는 장면이다.
사강은 SBS 드라마 ‘꽃보다 여자’를 비롯해 그동안 출연작들에서 몇차례 키스신을 연기했다. 그러나 이날 촬영에서는 유독 ‘NG’를 많이 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측근은 이어 “신동욱이 극중에서는 사강 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두살 어리다. 사강이 연하의 남자와 키스신을 촬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사강은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한참동안 ‘가글’을 하는 등 적잖이 신경을 썼다. 이 측근은 “사강이 키스신에 대해 ‘연기인데 다 똑같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말투에서는 은근히 기분이 좋은 듯했다”며 웃었다. 사강과 신동욱의 키스신은 다음달 3일 방송된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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