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 대학원 센터(Graduate Center)가 2006년 가을학기부터 간호학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한다.
이는 전국적인 간호인력 부족과 간호사 배출에 필요한 전문 교원 인력 부족 등의 사태를 감안한 것으로 이미 CUNY 산하 헌터 칼리지, 리맨 칼리지,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 등에서는 간호학 석사학위 과정을 제공해 오고 있다. 뉴욕주 리전트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남겨 두고 있으나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해 신입생 정원은 10명이고 2년째부터 5년째까지는 매해 15명씩 입학시킬 예정이다. 간호학 석사학위 소지자로 학과목 평점 B+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박사학위까지 이수해야 할 총 학점은 48학점이며 논문도 통과해야 한다. 또한 교과과정은 환자 관리 개선 등을 포함한 임상연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보건행정 및 보건정책 분야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간호대학 교수나 연구소 연구원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뉴욕주에는 간호학 박사학위 과정이 5개에 불과하며 인근 뉴저지에는 1개, 펜실베니아에는 2개, 메릴랜드에도 2개의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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