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춘씨 사망, 이중표씨 실종상태
12일 오전 몬트레이 해안에서
---
지난 12일(일) 오전 몬트레이 카운티의 포인트 서(Point Sur) 부근 해안 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산타클라라 거주 한인남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한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명은 15일 현재까지 실종상태다.
이날 사고로 정현춘(65)씨가 사망했으며 이중표(50)씨는 15일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사고지 주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 한인남성들은 1번 하이웨이와 팔로 콜로라도 로드(Palo Colorado Road)가 교차하는 가라파타 주립해변(Garrapata State Beach) 부근 해안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오전 11시 15분경 몰아 닥친 거센 파도로 인해 바다로 휩쓸려 나가 구조를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지 30분후에 도착한 구조팀은 정씨의 시신만을 발견했을 뿐 이씨의 흔적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며 해양경찰 등 수색팀은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거센 파도로 인해 철수했으며 이후 수색작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한편 고 정현춘씨의 추모예배는 16일 오후 7시 산타클라라 리마 장의사(466 N. Winchester Blvd. Santa Clara, CA 95050)에서, 발인 예배는 산호세 제일교회 정태영 목사의 집례로 동 장의사에서 17일 낮 12시 거행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