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디오 조깅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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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에서 조깅하다 뺑소니 운전자에 치여 코마(뇌사) 상태에 빠졌던 여성이 사건 후 열흘만에 끝내 산소호흡기가 제거돼 사망했다.
애슐린 다이어(27)는 지난 2일 오전 7시경 프리시디오의 워싱턴 블러바드 길을 따라 조깅중이었다. 지난 주말 LA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운동중이었던 다이어는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공원 레인저에 발견돼 제너럴 하스피탈로 옮겨진 다이어씨는 조금만 일찍 응급조치를 받았아도 뇌사상태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병원측은 안타까워했다. 사건 후 10분 이상 뇌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다이어씨는 코마에 빠졌다.
USC에서 배구선수로 활약했던 애슐리 다이어씨의 부모는 12일 호흡보조장치 제거에 동의하면서 심장과 신장 등 그녀의 장기 모두를 난치병 환자들에게 기증했다. 경찰은 제한속도 25마일 지역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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