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일까지 승인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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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6일 예비선거를 3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샌프란시스코시가 도입을 추진중인 새로운 투표기계가 적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SF시는 올초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세코이아 보우팅 컴퍼니와 1천5백만달러의 계약을 맺어 새로운 전자식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새 투표기계는 아직 가주정부내 투표관리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일부 시의원들은 주정부의 공식승인도 없이 투표기계가 현장에 투입될 경우 투표전체의 무효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보완장치 없이 새로운 투표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세코이아 투표기계측은 주정부 및 연방정부가 정한 품질 권고기준에 부합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SF시와 회사측은 예비선거 전까지 주정부의 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투표에 새로운 전자식 기계가 유권자들에게 선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