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휴
“민휴가 권총강도 짓을 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신문에서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속히 자수해주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한인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 신민휴(사진·25)씨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한 제보자가 24일 본보에 전화를 걸어 “민휴는 절대 남을 해치는 일을 할 사람이 못된다”고 주장하며 평소 비교적 성실했던 신씨의 미국생활을 알려왔다.
제보자 S씨는 “평소에 몸이 건강하지 않던 아버지가 아들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더욱 안 좋은 상태”라고 전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은 민휴가 바른 결정을 내려 경찰에 자수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씨에 따르면 신씨는 97년 미국에 이민와 엘리콧시티에 소재한 만헤브론 고교에 다녔으며 졸업 후 대학은 가지 않고 바로 일자리를 얻어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신씨는 제보자 S씨와 1년 반 정도 일하기도 했는데 “일을 열심히 해서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S씨는 전했다.
S씨는 “최근에 민휴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 더욱 강도 짓이 이해가 안간다”며 “민휴가 사용했다는 권총도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지난 14일 동료 1명과 경찰을 사칭해 타이슨스 코너 인근의 한인 가정집에 권총을 들고 침입, 크레딧 카드 등을 강탈했다.
제보 전화 (866)411-8477, (703)69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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