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정혜엘리사벳 한인 성당(신부 김정현 마태오)에서 지난주 열린 음악 기도회는 북가주 4개 성당의 신자들과 지역 한인들을 포함한 3백여명의 참석자들을 천상의 선율에 빠져들게 했다.
음악 기도회는 체나콜로 음악 팀의 찬양과 연주를 포함한 묵주 기도, 신경남 스테파노 신부의 체험담과 미사 봉헌, 성시간을 통한 성체 강복 및 치유예절 등 5시간에 걸쳐 3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1981년 설립된 메주고리예의 체나콜로 공동체는 음악 기도회를 통해 어둠 속에서 빛이 되며 평화의 메시지를 위해 일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음악 기도회는 2003년 한인들이 설립한 ‘평화의 모후 선교회(회장 남홍익)’가 메주고리예 음악팀과 함께 6개도시 7개 한인 성당을 방문,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중 행사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음악 기도회에는 로사리아 수녀, 마시모, 남 마르타(통역), 롤랜 파츠라이너(기타), 멜린다 드미트레스쿠(바이올린), 최영희(풀루우트), 박성희(바이올린)씨가 깊고도 뜨거운 음악 기도회를 이끌었으며 롤랜씨의 신앙 체험담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한인 합창단의 양재성씨는이해하기 쉬운 강론으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사시간과 음악이 어우러진 기도회는 엄숙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압권이었으며 한 폭의 환상적인 그림이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끊이지 않자 즉석에서 앵콜 무대를 마련한 음악 팀과 신기남 신부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서 동참하는 율동을 리드해 열광의 도가니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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