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업소 日스포츠신문에 무단광고 실어…
네티즌 우리도 고쳐야 한다 반성론
일본의 한 스포츠신문의 광고 지면에 김희선의 사진이 무단으로 실린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진은 유사 성매매 업소인 태국식 마사지업소를 선전하는 광고에 쓰인 것이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 ‘JUN’은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김희선이 모델로 등장하는 태국식 마사지업소 신문광고를 게재했다. 그는 이 광고가 일본의 스포츠신문인 ‘일간 겐다이’의 2월15일자 지면에 실린 것이라고 밝히고 태국식 마사지업소는 유사 성매매 업소라고 소개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사진을 계기로 ‘한국 반성론’이 일고 있다. 한국의 폰팅 광고와 단란주점 간판 등에도 일본 여배우들의 사진이 버젓이 실리고 있다는 것.
한 네티즌은 한국도 고쳐야 한다면서 자신은 안 고치면서 남보고 안 고친다고 하는 건 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은 (연예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은) 일본이 먼저 시작한 것으로 일부 한국 업소가 보고 배운 것이라며 먼저 시작한 쪽(일본)이 먼저 끝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달 초에는 미국의 성인 대상 광고 지면에 송혜교의 사진이 무단으로 실려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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