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근씨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장이 커뮤니티 센터 건립추진위원장에 최병근 전 미주총연 회장(57·사진)을 추대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 이영기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지난 16일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병근씨를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73년 도미했으며 현재 히스패닉을 주 고객으로 하는 ‘베스트웨이’등 대형 그로서리 4개를 워싱턴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력가. 호남향우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평통 회장, 미주 총연 회장을 지냈다.
최 위원장은 “한인회장 재임시부터 한인회관 확장에 관심을 가져왔었다”며 “센터 건립은 동포사회에 바치는 마지막 정성”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향후 건립계획에 대해 최 위원장은 “나는 추진위원장”이라며 한시적 역할론을 제기한 후 “빠른 시일 내에 건립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립위원회는 10~ 20인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위원 추천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위원회가 구성되면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 구성에 대해 김영근 회장은 “가능한 모든 단체가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3개 한인회장이 기존의 6인 건립 준비모임을 배제한 채 추진위원장을 전격 추대하고 독자 건립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고대현 회장은 “이 사업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든지 이 시점에서 3개 한인회로 새 출발한다는 의미”라고 기존 준비모임의 배제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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