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저 지
뉴저지 주내 공립학교에 정규 한국어반을 개설하기 위해 지역 한인 학부모들이 하나로 뭉쳤다.
팰리세이즈 팍, 포트리, 릿지우드, 파라무스, 클로스터, 노던 밸리, 노우드, 리버데일, 테너플라이 등 9개 지역 한인학부모 20여명과 지역 교육위원 3명 등은 2일 뉴저지에서 정규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첫 준비 모임을 가졌다.
현재 뉴욕/뉴저지를 공식 방문 중인 한국어 진흥재단의 문애리 이사장을 초청,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한인 학부모들은 “SAT II 한국어가 이렇게 중요한지 미처 몰랐다. 주말학교만으로는 한국어를 배우는데 부족한 만큼 공립학교에서도 자녀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조하겠다”며 한국어 개설을 위한 첫 불씨를 지폈다.
이를 위해 뉴저지 지역 공립학교 한인학부모들의 연합체인 ‘뉴저지 연합 한인학부모회(회장 김경화)’를 중심으로 앞으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팰팍 초등학교에 한국어를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첫 선보인 바 있는 폴 리 팰팍 교육위원은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서는 자격 있는 교사 인력 양성이 필요하고 대학도 한국어학과 졸업생이 취업할 길을 열어줘야 하는 등 자격교사 문제는 서로 맞물려 있다”며 교사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문애리 이사장도 “한국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사회를 포함하는 다문화 교육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며 “뉴저지 공립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재단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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