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사요셋 고교 12학년 최지혜(17·미국명 다이앤)양이 25일 선정된 2006년도 제66회 인텔 과학 경시대회 결승 후보 40명 가운데 한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최양은 미국내 거주하는 일본인과 타인종을 대상으로 비교 설문조사를 실시해 ‘아마에(AM AE)’로 대표되는 일본인의 심리적 특성개념을 분석한 행동 및 사회과학 프로젝트를 제출해 결선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아마에’는 독립심을 강조하는 서양과 달리 의존적인 애정이나 인간관계 성향이 강한 일본인의 독특한 문화를 의미한다.
2세지만 한국어는 물론, 불어에도 능통한 최양은 사요셋 고교에서 풀룻 연주자와 졸업앨범 편집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개정 SAT 시험 성적 2,400점을 기록한 우등생으로 소문난 독서광이기도 하다. 최철웅·최혜영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이며 2년 전에도 오빠 최지민군이 인텔 결승까지 진출한 인텔 남매다.
최양을 포함한 결승 후보 40명은 오는 3월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참가하게 되며 대상자는 10만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주니어 노벨상’으로 불리는 인텔 과학경시대회(Intel STS·Intel Science Talent Search)는 올해는 전국 486개 고교에서 1,55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뉴욕주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13명의 결승 후보를 배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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