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 학자 양성 기금 200만달러중 100만달러 지원 확보
▶ 한국학센터 손호민 소장
“한국학센터 소장직에 취임하면서부터 구상했던 일입니다. 한국어 강좌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를 연구하는 한국학 학자들을 양성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금 조성을 위해 대학당국과 UH 동문들 그리고 최근 부임한 강대현 총영사등을 비롯한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제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 입니다”
새해를 맞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손호민(사진)소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하와이대학교 한국학교수 채용 원활을 위한 기금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손호민 교수가 병술년 새해 200만달러의 목표액중 한국정부로부터 100만달러 지원 확보 약속을 받아내고 이제 하와이에서 100만달러 매칭펀드를 마련하기 위한 본격 진군을 위해 호흡을 고르고 있다.
“200만달러 기금이 확보되면 철학, 종교, 인류학등 주요학과의 한국학 교수진들을 채용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어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는 명실공히 세계 한국학 연구의 메카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된다”며 이번 기금조성 의의를 전했다.
대학당국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그리고 하와이대학을 거쳐간 한국내 지인들의 도움이 있어 100만달러 한국 정부의 지원이 확보되었다면 이제부터는 하와이 한인동포사회는 물론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동우회를 비롯한 현지사회에서 4년간에 걸쳐 100만달러 지원금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손소장은 이민100주년의 성공적 개최 역사를 이룬 하와이 한인사회의 저력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손 교수는 “미국내 각 대학들이 최근 한국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UCLA의 경우 한국학과 성장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교수는 “현재로서는 하와이대학교에는 현재 정치, 경제, 경영, 무용, 음악, 도시개발등 한국학 관련 교수가 32여명에 이르고 있어 7-8명에 불과한 UCLA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동포사회 규모나 자금 동원력등을 고려할 때 하와이대학교 입장에서 방심할 수는 없는 형편”이라며 앞으로 4년간에 걸쳐 교수채용기금으로 사용할 100만달러 매칭펀드 조성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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