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45’ 하녀-귀족 케릭터 맞바꾸기로 매력대결
‘한은정=소박 털털 청순, 소유진=화려 요염 기품!’
미녀 탤런트 한은정과 소유진이 새해를 맞아 캐릭터 맞바꾸기에 나선다.
한은정과 소유진은 내년 1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1TV 대하 드라마 ‘서울 1945’(극본 이한호 정성희ㆍ연출 윤창범 유한기)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 매력 대결을 벌이면서 서로의 기존 이미지를 맞바꾼 듯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화려하고 요염한 매력을 과시했던 한은정이 소박하고 털털한 하녀 김해경을 연기하고, 털털한 선머슴 이미지의 소유진이 요염하고 기품 있는 귀족의 딸 문석경을 그려내게 된다.
평소 자신의 이미지와는 정반대 모습을 표현하며 동시에 연기 변신 대결을 벌이는 셈. 1930~1950년대 한국 근대사를 배경으로 소박함과 화려함의 극단적인 이미지 대립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떨쳐낸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게 된다.
한은정과 소유진의 ‘캐릭터 체인지’는 소유진의 양보로 이뤄졌다. 당초 소유진은 일찌감치 김해경 역에 캐스팅 됐다. 그러나 한은정이 합류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김해경 역을 원했고 소유진도 새로운 이미지 도전의 차원에서 흔쾌히 배역을 양보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이미지를 바꾸는 보기 좋은 맞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소유진의 측근은 “김해경 역이 비중도 다소 크고 전개의 중심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연기의 영역을 넓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소유진과 한은정이 예전에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나눈 적이 있어 즐겁게 캐릭터 바꾸기에 응했다”고 말했다.
‘서울 1945’는 1920년대 일제 치하부터 1950년대 한국전쟁까지 굴곡진 한국 근대사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 격동의 세월을 보내는 과정에서 이념의 대립이 사랑과 우정을 엇갈리게 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은정 소유진 외에 류수영 김호진이 사랑과 갈등이 교차하는 네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소유진 화보
한은정 화보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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