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를 바꾸세요.”(Change a Light) 정부가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연방 에너지부와 환경청은 지난 5일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해 기존 전구를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환하자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이기로 발표했다. 치솟는 유가로 에너지 사용 비용이 증가하자 고효율 전구를 시작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자는 취지다. 에너지스타 마크 전구는 기존 전구보다 사용 수명을 10배정도 증가시킨 것으로 환경청은 일정 기준을 통과한 고효율 가전제품에 ‘에너지 스타마크’(사진)를 부여하고 있다. 기존전구보다 25달러의 전기절약 효과가 있고 교체비용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존슨 환경청 장관은 “각 가정에서 전구 하나씩만 에너지 스타 마크 전구로 교환하면 연간 6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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