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의 한 MTA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을 향해 과속 토우트럭이 돌진,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는 참극이 6일 저녁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오후 5시 20분께 다운타운 남쪽에 위치한 버논과 샌타페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퍼시픽 블러버드 북쪽 방향을 과속으로 달리던 토우트럭이 갑자기 보도의 인파 사이로 뛰어들었으며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차에 깔리거나 공중으로 퉁겨지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토우트럭 운전자를 과속과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그가 이번 사건을 일으키기 직전 차 한 대와 충돌한 후 뺑소니 치던 길이었음을 확인하고 뺑소니 중범혐의도 추가했다. 20대나 30대의 남성으로만 알려진 운전자를 포함한 8명의 부상자는 카운티-USC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11명의 사상자를 냈을 뿐 아니라 인근의 전신주 두 개도 파손시켜 일대의 전력 공급이 수시간 중단되는 혼란사태도 연출했다. 또 길가에 서 있던 빈 버스와도 충돌, 버스를 대파시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