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RU-486 연관여부
식품의약국(FDA)이 2003년 이후 최근까지 가주에서 숨진 여성 4명과 ‘RU-486’로 불리는 낙태약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집중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한 여성의 유가족이 낙태약 마이프프렉스(Mifeprex) 제조사가 위험 가능성을 충분히 경고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임신 중절을 위해 2년 전 코스타메사의 가족계획 클리닉에서 문제의 낙태약을 복용한 후 심각한 세균감염으로 6일 후 숨진 호아 투이 트랜(당시 21세·파운틴 밸리)의 가족들은 제조사인 단코 연구소를 대상으로 한 소장을 지난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제출했다.
낙태약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4명의 가주 여성 중 신원이 공개된 것은 트랜이 처음이다.
트랜의 가족은 단코사 외에도 RU-486의 임상실험을 했던 오렌지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가족계획기관과 비영리연구단체 파퓰레이션 카운슬도 아울러 소송대상으로 거명했다.
‘마이프프렉스’(Mifeprex)로 불리는 ‘RU-486’는 지난 2000년 FDA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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