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 차림의 교통요원, 경찰들이 사거리 한복판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정겨운 풍경’이 LA에서도 목격될 전망이다. 7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체현상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LA시내 교차로 38곳에 교통요원 50명을 출퇴근 시간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역에는 그러나 한인타운 중심부는 없고 베벌리와 로스모어, 피코와 버몬트등 일부 외곽지 사고 다발지역이 포함돼 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시범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둘 때 출퇴근 시간대 분주한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정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요원이 투입되는 교차로는 총 38개. 이들 중 상당수는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투입될 교통요원은 교통정리는 물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의 활동 시간대는 월∼금요일, 오전 7∼9시와 오후 4∼6시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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