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정치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5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크레딧 카드 회사들을 향한 연설 도중 정치계로 돌아갈 계획이 있음을 언급했다.
퇴임 후 사외이사와 연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줄리아니는 2004년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적극적인 활동과 지지를 보이며 일찌감치 2008년 대선 후보로 언급 돼왔다.줄리아니는 “2008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정치적인 비전은 확실히 갖고 있으나 아직 뭐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줄리아니는 뉴욕시장 재직 당시 발생한 9.11 테러 참사를 강한 지도력으로 해결하며 ‘미국의 시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한편, 줄리아니의 지지자들은 “2008년 선거가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너무 성급한 발언이다”며 “줄리아니가 좀 더 신중히 발언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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