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 작년 1월5일-올 9월7일까지 직원 부주의
지난 20개월간 뉴욕시 교통공사(TA) 직원의 과실로 발생한 전철사고 피해액이 6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데일리가 5일 TA의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004년1월5일부터 2005년 9월7일 사이 직원이 잠시 잠이 들거나 감독 소홀 등으로 발생한 사고가 최하 8건이다.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고는 지난 9월7일의 브루클린 프랭클린 애비뉴에서 발생한 전철 탈선 사고이다. 이날 사고는 기관장이 정지 신호를 무시했다가 발생한 것으로 아직까지 피해액이 집계
되지 않았다.올해 2월28일에는 타임스퀘어에서 셔틀 전철이 그랜드센트럴 마지막 철로를 운행하다가 기관장이 잠시 잠에 들어 콘크리트 범퍼를 들이 받았다. 이사고로 9만2,631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1일에는 F노선이 맨하탄 34 남쪽 방양에서 탈선했는데 이는 감독 부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액은 17만달러가 넘었다.
2004년9월21일에도 철로 점검 부실로 B노선이 탈선 7만8,228달러의 손해를 봤다. 이 사고는 철로의 부속품이 부러진 것이 원인으로 사전에 점검만 제대로 되었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같은 달 9일에도 브롱스 베드포드팍에서 철로의 부속품 고장으로 D 전철이 탈선, 7,619달러
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18일에는 기관사의 연락통신을 무시하고 시야를 주의 깊게 보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었다. 스트랩행거스캠페인사의 진 루시아노프는 “이 같은 직원들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는 탑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며 또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철 직원
들의 안전 교육 및 기술 훈련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TA의 찰스 시턴 대변인은 장비의 개선으로 1980년보다 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이라며 1980년도에는 일 년에 50~85건의 사고가 직원 과실로 발생했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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