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0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시신 발굴 작업이 공식 종료됐다.
지역별로 사망자 수는 루이지애나 주가 972명으로 가장 많고, 미시시피 221명, 플로리다와 앨라배마가 각각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공식적인 시신 발굴 작업은 종료했지만 민간 회사가 수습에 나서도록 위임해 시신 발굴은 개별 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카트리나 최대 피해지인 뉴올리언스 시는 세수 감소로 시 공무원에 대한 급여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3,000여명의 시 직원 감원 방침을 발표했다.
레이 내긴 시장은 경찰과 소방관 등 필수직원들을 제외한 시 공무원 가운데 절반 정도를 앞으로 2주간에 걸쳐 줄일 것이라고 밝혀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 시민들은 재산 피해 뿐 아니라 일자리까지 앗아가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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