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의 약 60%가 캘리포니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 기업은 모두 1,498개였으며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에 925개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금액 면에서도 캘리포니아는 9억8,038만달러로 전체 미국 투자액 14억5,296만달러의 67%를 차지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전초기지임을 입증했다.
캘리포니아 다음으로는 뉴저지(98개)와 뉴욕주(84개)가 뒤를 이었으며 텍사스와 워싱턴주에도 각각 5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9년 이후 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모두 9,780개였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5,578개로 전체 외국 진출 기업의 절반을 차지했다. 금액에서도 중국은 34억6,824만달러를 차지 미국보다 두배 이상 많은 한국 자금을 끌어들여 ‘차이나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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