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주요 도시의 휴대전화 네트웍이 악의적인 해커들의 공격에 의해 마비될 수 있을 정도로 취약한 상태라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수 2명의 연구 결과를 인용, 휴대전화 네트웍이 컴퓨터를 통해 특정 목표물에 수많은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다른 전화와의 접속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공격의 제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멕다니엘, 토머스 라 포르타 교수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커가 케이블 모뎀을 갖춘 컴퓨터 한대를 통해 초당 165개의 메시지를 보낼 경우 휴대전화 네트웍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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