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뉴스위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부시 대통령의 전반적인 업무수행에 불만족을 나타냈으며 긍정적인 평가는 40%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멕시코만을 강타한 직후 늑장대응 논란이 불거질 당시 실시된 지난번 조사 때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38%였다.
뉴스위크는 이어 관리자로서 부시 대통령에 대한 평가 역시 부정적인 대답이 49%로 긍정적인 대답보다 6%포인트가 높았으며 부시 대통령의 경제, 이라크,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지도도 각각 35%, 33%, 28%에 그쳤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운동자금 모금 의혹으로 기소된 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톰 딜레이(58) 의원에 대해 그가 심각한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본다는 대답이 39%로 정치적 음모에 의한 희생양이란 응답(28%)보다 많았다고 뉴스위크는 밝혔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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