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미망인-아들 다툼 대법원서 심리
고령으로 숨진 억만장자 남편의 전처 소생 아들로부터 4억7,400만달러의 유산을 받아내기 위해 전 플레이보이 모델이 10년간 펼친 투쟁이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결말을 맺게 됐다.
대법원은 27일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이었던 애나 니콜 스미스(사진)의 항소를 받아들여 케이스를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본명이 비키 린 마샬인 스미스는 26세였던 1994년 당시 89세였던 텍사스주의 오일 갑부 하워드 마샬과 결혼했으며 남편은 1995년 숨졌다.
그녀는 남편이 천문학적인 금액의 유산을 남겨주기로 약속했으나 그의 아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유산상속을 방해하고 있다며 유산 청구소송을 제기, 케이스는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파산법원은 그녀가 4억7,400만달러의 유산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으나 다른 절차를 거치면서 유산은 8,900만달러로 줄었으며 이 마저도 샌프란시스코소재 9지구 연방 순회항소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당시 항소법원은 오일 갑부의 유일한 상속자는 아들이라는 유언 검인 법원의 결정은 지켜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스미스는 남편의 생존 당시 600만달러 이상을 기증 받았으나 이 돈은 그의 유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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