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 영국에서 무장강도의 총탄을 맞은 보석상 점원이 재킷속에 있던 LG전자[066570]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BBC 방송과 일간 ‘선’, ‘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웨스트 서식스 지역의 보석상에 근무하던 대런 프라이어(23) 씨는 지난 22일 복면의 무장강도가 가게를 침입, 보석을 가득 채운 뒤 달아나자 강도를 뒤쫓기 시작했다.
강도는 프라이어 씨를 향해 2발을 총탄을 발사했다. 첫번째 총탄은 아슬아슬하게 빗나갔으나 두번째 총탄이 프라이어 씨의 가슴에 명중했다.
그러나 총알은 재킷 주머니 속에 있던 3G폰(LG-U8120) 배터리 부분에 맞으면서 퉁겨나갔고 프라이어 씨는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휴대전화가 총탄의 충격을 흡수했다면서 이 같은 일은 확률 100만분의 1의 기적에 가깝다고 전했다.
LG전자는 행운의 휴대전화가 프라이어 씨의 목숨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용감한 행운의 사나이인 그에게 여러 선물을 제공하고 각종 행사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신형 3G 휴대전화와 대형 플라스마 TV 등 가전제품들을 증정하는 한편 다음달 ‘액션 스포츠 대회’ 결승전과 신제품 출시 행사 등 각종 행사에 특별게스트로 초청할 계획이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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