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만 피란길‘텍산 엑소더스’
인간 화물 - 양로원과 병원환자들이 23일 사우스텍사스 라조널 공항의 군용화물 적재차에 누워 C-141 수송기로 옮겨지길 기다리고 있다.
누더기 깃발 - 허리케인 리타가 본격적으로 닥치기도 전인 23일 오후에 이미 강풍으로 찢어지고 너덜너덜 해진 성조기와 루이지애나 주기가 레이크 찰스 인근의 정미회사에 그대로 게양된 채 나부끼고 있다.
수용소 표정 - 텍사스주 콘로의 세이크리드 하트 교회 체육관에 수용된 리타 피난민 레이나 울로가 어린 딸을 달래고 있다. 이 교회에는 400여명의 피난민이 대피해 있다.
어린 피난민 - 아칸소 주방위군 소속인 조셉 워드 상병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피해 휴스턴으로 갔다가 허리케인 리타의 접근에 따라 다시 아칸소주 포트 채피 기지로 대피해온 루이지애나 출신의 이재민 어린이에게 이야기를 걸고 있다.
텅 빈 상점 - 휴스턴의 한 상점에서 23일 고객들이 텅 빈 선반 옆을 지나가고 있다. 허리케인 리타에 대비, 생필품 사재기에 나선 주민들로 인해 휴스턴 지역 상점의 물건들은 거의 동이 나버렸다.
화재까지?- 허리케인 리타의 상륙을 앞두고 23일 밤 갤버스턴 다운타운에서 최소 3채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화재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전봇대가 쓰러져 한 건물에 붙은 불이 강풍으로 인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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