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로이터=연합뉴스)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인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이 유력하다고 호주의 한 복권회사가 23일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에 본사를 둔 복권회사 센터베트(Centrebet)는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체 분리주의 반군간 평화협상을 중재한 아티사리 전 대통령이 수상 확률 6대 1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 옛 소련의 핵무기 폐기에 공로가 큰 미국 상원의원 리처드 루거와 미국의 샘 넌 전 상원의원이 7대 1의 확률로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후보 2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자 구호작업을 벌인 옥스팜과 `아동구조’가 각각 8대 1,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을 이끈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이 9대 1, 동유럽의 민주화운동가인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이 25대 1로 유력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티사리 전 대통령의 경우 올해 노벨상 후보자 제출 마감시한이 지난 2월1일이었고 아체 평화협상은 훨씬 이후에 체결된 점을 들어 이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천대 1,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500대 1,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80대 1의 수상확률을 기록해 수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됐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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