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출신의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21일 행인들로 붐비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인도로 뛰어들어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5시15분께 밸리스와 패리스 호텔 카지노 앞의 인도로 뛰어오른 짙은 자주색 뷰익 승용차에 치여 52세 남성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선라이즈 하스피틀과 메디칼 센터 등지에 분산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이 차량은 보행자들을 친 후 벽을 들이받고 밸리스 호텔 앞 조경지역에 멈춰 섰다.
사고차량 운전자인 스티븐 레사(27)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비번 경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스티븐은 캘리포니아주 리알토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부상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약물과 알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은 양방향의 교통이 한동안 완전히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