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사람과 함께 하니 한가위가 더 신나요”
메릴랜드 호남향우회(회장 장두석)는 18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추석대잔치를 갖고, 우리 명절을 즐겼다.
채정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김덕춘 대회장과 박용 준비위원장, 장두석 회장은 “떠나온 고향과 조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우리 겨레의 대명절에 바쁘고 지친 일손을 멈추고, 하루를 맘껏 즐기자”고 인사했다.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과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한국 민주화에 기여한 기개와 예향의 명성을 간직한 호남인들이 미국땅에서도 전통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두석 회장은 강현욱 전북도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한 뒤 최영우 전 회장에게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권은하 볼티모어시 한인담당관은 장 회장에게 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장 회장은 이어 김동국 전 회장과 김영식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황금복씨의 사회로 이어진 여흥순서에서는 브룩클린 노인센터의 한인노인들과 사랑의 교회(김요한 목사) 어린이들이 고전무용과 장고 공연을 펼쳤고, 초청가수 김석규, 이영숙씨가 분위기를 북돋웠다.
또 장기 자랑과 함께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이 진행돼 참석자들을 흥겹게 했다.
300여명이 장내를 가득 메우는 성황을 이룬 이 행사에는 워싱턴호남향우회원들과 이태미 남부 메릴랜드한인회장, 유영위 세탁협회장, 장종철 체육회장, 남정구 한인태권도협회장, 김은 미주세종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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