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노인회(회장 황정순)는 17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추석대잔치를 갖고 망향의 정을 서로 달랬다.
김치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최상열 대회장과 김훈섭 전회장, 황정순 회장, 김동수 이사장 등은 “이국땅에서 노인들끼리 마음을 합하여 우리 명절을 신명나게 즐기자”고 인사했다.
최병구 총영사와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성장에는 노인들의 노고가 밑받침이 됐다”며 치하하고,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권은하 볼티모어시 한인담당관은 황정순 회장에게 마틴 오말리 시장의 표창을 전달했다.
여흥순서에서는 노인회원들이 ‘나의 살던 고향은’ 합창과 함께 라인댄스와 고전무용을 공연했고, 초청 인사들의 노래와 춤이 이어졌다.
또 장기 자랑과 함께 경품 추첨이 진행돼 푸짐한 상품이 노인들에게 증정됐다.
이날 경품 티켓 판매 수익금은 카트리나 수재의연금으로 전달된다.
300여명의 노인들이 명절의 정취를 만끽한 이 잔치에는 서소식 상공인연합회장, 박신자 여성회장, 장종철 체육회장, 김은 미주세종장학재단 이사장, 장두석 호남향우회장, 이평화 영남향우회장, 김덕춘 재미라크로스협회장, 김기영 글렌버니낚시회장, 양영철 안전대책위원장, 제이슨 정 주지사 아태국장 등이 참석,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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