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북소리로 민족의 웅장한 기상을 들려줄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은 이 행사의 유일한 전문 공연단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 등 대형 행사와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미 전역에 명성이 알려져 있다.
한국예술원은 이날 10명의 단원이 대북 등 5종류의 북으로 한국 전통 사물놀이 가락을 북 장단으로 바꿔 연주한다.
‘북의 제전’으로 이름 부쳐진 이 공연은 서울 올림픽서 선보인 ‘북의 대합주’를 축약한 것으로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비트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주 예술감독은 “북의 제전은 민족의 혼과 정신이 깃든 한국의 소리인 북소리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잠재된 신명과 흥을 풀어내며, 크고 작고 강하고 여린 가락의 조화와 일체를 통해 세대와 문화의 벽을 넘어 우리 모두 하나가 됨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예술원은 서순희, 조형주씨가 전통 음악과 무용을 통해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한국 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85년 설립했다.
50여명의 단원이 한국 문화를 익히며 보급하고 있는 한국예술원은 락빌에 소재하고 있다. 스미소니언 인스티튜션 설립 150주년 축하 행사와 월트 디즈니 월드의 ‘매직 뮤직 데이스’ 등 미국내 공연을 비롯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보스코바, 우크라이나 등 해외 공연 경험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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