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대책 발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피해복구작업이 큰 성과를 보여 내주 중 프렌치 쿼터 등 일부 지역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5일 뉴올리언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대대적인 복구지원안을 약속함으로써 연방정부의 늑장대응 논란이 불러온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추락한 자신의 신뢰도를 높이려 시도했다.
카트리나 희생자 추모 묵념
조지 W. 부시 대통령(앞줄 왼쪽)과 로라 부시 여사가 16일 워싱턴 내셔널 커디드럴에서 열린 카트리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 묵념을 올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딕 체니 부통령(오른쪽)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왼쪽),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전원 참석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자연재해임은 분명하나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인재’때문이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다. ‘카트리나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대통령에 이어 캐슬린 블랑코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줄줄이 실수를 자인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연방 상원 조국안보위원회가 15일 늑장대응 사태의 채임의 소재를 따지는 일에 착수한데 이어 여야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하거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당분간 카트리나 정국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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