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14,311달러 지출 107,234달러
SF체육회 필라체전 결산마감
SF상의 2,000달러는 ‘조건부 미수처리’
영수증 등 관련서류 일체 일반에 공개
샌프란시스코한인체육회(회장 윌리엄 김)가 15일 일부 억측과 오해를 낳은 필라델피아 미주체전 결산보고를 했다.
SF체육회는 최종결산 보고시한을 4시간 남겨둔 이날 밤 8시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오늘 밤 12시까지 변동(최근 불거진 SF한인상의가 약속한 후원금 3,000달러 중 2,000달러 미납 등 일부 미수금의 회수를 의미)이 생기면 내일(16일) 오전에 전화로 알려준다는 조건을 붙여 (지난 4월에 실시된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와 (지난 6월) 체육인의 밤 행사비용을 포함한 필라체전 결산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총수입 11만4,311달러 총지출 10만7,324달러 잔고 7,077달러라고 보고했다.
수입내역은 교민사회 도네이션과 선수참가비 체육의밤 성금 등 6만4,350달러, 황성배 이사장 등 이사진 도네이션 4만3,000달러, 골프대회 기금 6,961달러로 보고됐다.
지출내역은 선수단 항공료 5만5,122달러, 미주체전 조직위에 내는 참가비 1만5,413달러, 각종 준비회의 및 선수단 식사비 등 1만4,313달러, 차량경비 4,502달러, 호텔비 3,402달러, 사무용품 1,339달러, 기타 1,445달러, 체육인의 밤 행사비 5,298달러(식대 4,128달러, 출연비 300달러, 디제이 500달러, 비품 370달러), 미지출(언론사 광고비) 6,400달러로 집계됐다.
김 회장과 결산작업을 주도한 민선기 사무총장은 항목별 날짜별로 분류해 책자 4권으로 묶은 관련 영수증 리턴첵 은행스테이트먼트 일체를 제시하며 언론에 이미 보도된 대로 필라체전에서 차량 숙소 식사 등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예상외 지출이 다소 많았다고 해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일부 과다지출 및 유용의혹에 대해 지난달 20일 휴스턴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07체전 개최지 결정뒤 다른지역 지회장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쓴 3,500달러짜리 영수증을 보여주며 비즈니스(태권도장)도 소홀히하고 이렇게 개인적으로 쓴 돈이 2만달러가 넘지만 공금에서는 한푼도 지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의혹해소를 위해 언론을 통해 결산공고를 하는 한편(광고제작의뢰 완료) 영수증 등 확인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회장을 경유하지 않고 민선기 사무총장에게 직접 영수증 등 관련서류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F한인상의(회장 유대진)가 지난 6월 체전후원금으로 내놓기로 한 3,000달러 중 미납분 2,000달러는 이날까지 납부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민 총장은 김영호 전 (SF한인상의) 이사장이 이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500달러를 우편으로 보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SF상의 미수금을 결손처리하지 않고 일단 수입으로 잡아놓은 뒤 미납급 항목에 넣어 이후라도 보내오면 정식 처리할 여지를 남겨놓았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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