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병원-개업의에 권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시즌에 대비, 가급적 오는 10월말까지 플루 예방접종을 완료하되 백신사정을 고려해 카트리나 피해자들과 노약자 등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부터 접종해줄 것을 병원과 개업의들에게 당부했다.
CDC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7,100만~9,700만회 접종분의 백신 확보가 가능해 지난해와 같은 공급부족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10월24일까지는 노약자와 허리케인 생존자 등 플루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로 1차 접종대상을 제한해줄 것을 병원과 의료인들에게 요청했다.
지난해의 경우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생산시설 오염을 이유로 미국에 백신을 공급해온 카이런사의 면허를 정지함에 따라 물량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나 이를 상쇄하기 위해 외국에서 백신을 대량으로 수입하면서 오히려 450만회 접종분이 남아도는 소동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