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싱크마스터매직 CX715NT’와 ‘싱크마스터매직 CX715ND’ 등 미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17인치 LCD 모니터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CX715NT는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한 모니터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며 서버 기반의 컴퓨팅(Server-based Computing) 환경에 적합하다. 서버 기반의 컴퓨팅 환경에서는 프로그램 실행, 파일 저장 등 모든 작업이 서버에서 이루어져 유지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효과적인 정보관리가 가능하다.
또 CX715ND는 네트워크 디스플레이를 위한 ‘매직넷(MagicNet) SD’ 소프트웨어를 탑재, 여러 대의 모니터에 각기 다른 화면을 보내기 위해 모니터 수 만큼의 PC가 필요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따라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모니터를 PC 1대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니터 2종은 모두 별도의 USB 포트가 있어 메모리 저장장치를 USB로 연결하면 PC 없이도 연결된 저장장치에 저장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은 물론 엑셀, 워드, PDF 등 문서도 볼 수 있으며 외부 인터넷과 직접 연결시, 모니터 만으로도 웹서핑이 가능하다.
8ms의 빠른 응답속도와 300cd/m2의 밝기를 갖추고 있어 여러 대의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사무실, 컴퓨터 실습 기관, 생산라인, 콜 센터 등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80만원대.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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