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 중소기업과 스몰 비즈니스가 성장 방안을 모색한 지난해 제5회 스몰비즈니스 엑스포 모습.
아태계 40개업체 네트웍 구축한다
아태계 중소기업 40여곳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웍을 구축하고 공동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아태계 스몰비즈니스 프로그램’(API SBP·소장 선우 쿡)은 한국일보 후원으로 다음달 6일 다우니에 있는 셈프라 에너지 리소스센터(Sempra Energy Resource Center·9240 Firestone Bl.)에서 ‘스몰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중국·일본·필리핀·타이 등 5개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중소기업과 스몰비즈니스 40여곳이 부스를 설치, 업체들 사이의 네트웍을 구축하고 사업 희망자에게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인 업체로는 한미은행과 윌셔은행 등이 참가한다.
선우 쿡 API SBP 소장은 “스몰비즈니스 엑스포는 아태계 기업들이 커뮤니티 안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아태계 기업체와 기업체가 만나는 유일한 컨퍼런스 자리”라고 밝혔다. 선우 소장은 또 “엑스포를 통해 그 동안 기업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개인들이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부스 설치 업체 관계자들을 1대1로 만나 융자 상담이나 비즈니스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IRS)과 고용평등위원회 역시 참가해 개별 세무 상담과 고용에 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또 ‘프랜차이즈 사업’과 ‘중소기업청(SBA) 대출’을 주제로 2개의 웍샵이 개최된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업체 평가법과 구매전 주의 사항이 소개되고 ‘중소기업청…’에서는 크레딧 점수가 낮은 사업 희망자를 위한 노하우가 소개될 예정이다.
엑스포 등록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점심과 음료가 제공된다.
■인터뷰
“다양한 웍샵 한국어 진행”
아태 엑스포 총괄 선우 쿡 소장
“개인이 기업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관심 있는 사업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받는 방법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아태계 스몰비즈니스 프로그램’(API SBP) 선우 쿡 소장은 ‘제6회 아태계 스몰비즈니스 엑스포’를 총괄 준비하고 있다. API SBP 설립 때부터 소장을 맡고 있어 엑스포 준비 역시 6번째다.
선우 소장은 올해 엑스포 역시 아태계 기업과 사업 희망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선우 소장은 “이번 엑스포는 아태계 기업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상생하면서 더 많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느냐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API SBP는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내도록 여건을 최대한 유리하게 조성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 소장은 또 “간혹 명함을 주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엑스포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도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선우 소장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했다. 선우 소장은 “지금까지는 홍보 부족으로 한인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 웍샵과 SBA대출 웍샵이 한국어로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선우 소장은 한인 이민 3세로 LA시에서 재개발사업부(CRA)에서 20년 가량 근무하다 API SBP 설립 때부터 소장을 맡고 있다. API SBP는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한 중국계, 일본계, 필리핀계, 타이계 커뮤니티의 주요 단체들이 커뮤니티 소속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공동 설립됐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한인청소년회관(KYCC)이 참가하고 있다.
문의 (213)473-1605
www.apisbp.org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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