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와 사회복장국이 공동으로 노인들이 약국에서 조제약을 구입할 시 1∼3달러에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메디케어 조제약 플랜’(Medicare RX Plan)을 내놓았다.
비영리 단체인 ‘로컬 건강보험 카운슬링 옹호 프로그램’(HICAP)과 ‘메디케어 투데이’가 2004년 아시안 등 소수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사는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아시안 여성의 35%, 남성의 31%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라티노 여성 25%, 남성 16%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미 평균인 여성 9%, 남성 5%과도 비교된다.
이 단체들은 아시안 및 라티노의 경우 여러 세대가 한 집에 사는 ‘샌드위치 세대’(Sandwich Generation)가 백인이나 아프리칸-아메리칸(흑인)보다 훨씬 높다며 노인을 부양해야하는 이들에게 저렴한 조제약 플랜은 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격이 되는 상당수의 노인들이 이 플랜을 이용하면 싼값에 조제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메디케어 투데이가 캘리포니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 이들이 1년 평균 조제약을 구입하기 위해 쓰는 비용은 1,486달러에 달한다며 새 플랜에 가입할 경우 1년에 161달러면 약을 살 수 있게돼 결과적으로 1,325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새 플랜에 가입할 자격 요건 이 돼는 가주 노인은 30만명에 이른다.
가입자격은 메디케어를 소유하고 있으면 된다. 메디케어 RX 플랜은 오는 11월 15일부터 실시된다.
한편 오는 12일(월) 오전 11시45분 다운타운 오클랜드 시니어 센터(200 Grant Ave)에서 새 플랜과 관련한 커뮤니티 아웃리치 행사가 열린다.
메디케어 RX 플랜에 관한 문의는 1-800-434-0222(HICAP)나 웹사이트(www.medicare.gov)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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