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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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가 1억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로써 인도의 전화 보급률도 10%를 넘어섰다.
인도 통신감독청(TRAI)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통신서비스 가입자는 휴대전화 6천257만명과 유선전화 4천744만명 등 1억1천1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RAI는 “지난 한달간 각각 274만명과 27만명이 무선과 유선전화 서비스에 새로 가입하면서 전화보급률도 10.1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TRAI 관계자는 “월별 전화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통신 가입자의 증가율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전화 가입률은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4%에 못 미쳤으나 이후 경제성장이 가속되고 통신사업자간 요금인하 경쟁이 격화되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편 인도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지난달에 8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RRAI는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550만 인터넷 인구 중에서 초고속 가입자는 53만명으로 점유율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이밖에 인도의 컴퓨터 보유 인구는 1천700만명에 불과하지만 컴퓨터 판매대수는 지난해 이미 40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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