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생애 최악 자연재해”
미국인들의 56%는 뉴올리언스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CNN이 USA투데이와 공동으로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7일 밝혔다.
갤럽폴이 전국의 성인 609명을 대상으로 5-6일에 걸쳐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는 카트리나가 이제까지 자신들의 생애 중 미국을 덮친 최대의 자연재해였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56%는 뉴올리언스가 복구불능의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63%는 이 도시를 재건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66%는 뉴올리언스 주민 전체가 소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트리나 피해에 대한 대응과 관련, 42%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재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거나 형편없이 대응했다고 평가한 반면 35%는 “제대로 했다”거나 “훌륭히 대응했다”는 채점을 내놓았다.
뉴올리언스가 입은 심각한 피해에 관한 책임소재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13%가 부시 대통령을, 18%가 연방기관들을, 25%가 주 혹은 시 정부 관리들을 꼽았으며 38%는 “그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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