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를 통해 한국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는 ‘한국만화; 작은 앵글을 통한 사회 엿보기’ 전시회가 7일부터 맨하탄에 위치한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렉)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는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참석해 코리아 소사이어티 내에 전시된 만화를 살펴봤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1950년에서부터 90년대까지 만화를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김수정, 김원빈, 박기정, 박수동, 신문수, 박봉성, 빔현배, 허영만씨 등 유명 만화가 17인의 작품이 선보여졌다. 전시된 만화는 60, 70, 80년대의 남북문제, 베트남 전쟁, 군사정권, 경제부흥 시기 등 한국 현대사를 투영한?정치소재 만화 및 90년대의 명랑만화 등이 있다. 또 이날 오후?6시30분부터는 하인즈 펭켈 교수가 ‘삶과 만화:1960년대 한국’을 주제로 만화가들이 어떻게 한국역사를 작품 속에 담았는지에 대해 강연회를 펼치기도 했다. 관림 문의; 212-759-7525(김진영)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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