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를 주 무대로 활약해온 한인 재즈 가수 겸 작곡가 필리스 장씨가 8일 맨하탄 프라이어스 클럽과 9일 스탠포드호텔 맥심라운지 등 두 곳에서 뉴욕 공연을 갖는다.
한인 4세인 장씨는 클래식 재즈 스탠다드와 자신이 작곡한 현대 팝재즈 음악을 매력적이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 지명도를 얻고 있는 가수이다.현대 팝재즈 밴드를 조직해 리드싱어로 활동하는 장씨는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많은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핑키포스(Pinky Paws)라는 앨범 제작사를 운영하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고 있다.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민 3세인 어머니가 암투병기동안 보여준 웃음에 영감을 얻은
CD ‘온어 카펫 라이드‘(On A Carpet Ride)를 비롯 여러 앨범을 제작,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가주대학(USC)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은 후 뮤지엄 디렉터로 일하던 중 작곡하고 노래하는 일을 하고 싶어 재즈 가수 겸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됐다.뉴욕 진출을 꿈꿔왔다는 그는 9일 오후 9~11시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맥심 라운지 공연에서 스탠다드 재즈곡과 자신이 작곡한 현대 팝재즈 곡을 노래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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