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들과 생이별할 위험에 처해 있는 미국 거주 탈북자 마영애씨가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의 도움을 호소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탈북한 마씨는 지난 6월 뉴욕에서 아들 최효성(16)군과 극적으로 상봉했으나 미 연방 이민국이 효성군에게 추방명령을 내림에 따라 또다시 이별해야 될 위기에 놓여있다. <본보 2005년 8월 31일 A3면> 마씨의 딱한 처지가 지난달 뉴욕 한국일보를 통해 전해지자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에서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효성군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마씨는 “현재 효성이의 추방명령에 대해 항소를 해놓은 상태”라며 “담당 변호사로부터 서명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마씨는 오는 9일 오전 11시 뉴욕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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