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카운티 검찰청(리차드 브라운 검사장)과 뉴욕시교육위원회(조엘 클라인 교육감)는 7일 퀸즈 우드사이드 초등학교 학부모교사협회(PTA) 전 회장 로라 알콰이지(38. 플러싱 거주)가 학생들이 캔디를 판매해 모금한 기금 2만3,000달러를 포함, 4만달러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7일 발표했다.
1996~2003년 6월 P.S. 152의 PTA 회장을 역임했던 알콰이지 전 회장은 1차례의 3급 중절도, 4차례의 1급 허위공문서제출, 5차례의 1급 사업장부조작, 1차례의 1급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시 최고 7년 실형선고가 가능하다.
브라운 검사장은 이날 “P.S.152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학교 컴퓨터실을 마련하기 위해 수년간 수십만달러를 모금했으나 협회 기금을 자신의 돈처럼 사용한 알콰이지에 의해 이 꿈은 무참하게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교육국 지역감사실이 P.S.152의 PTA 재정 검토 과정에서 PTA의 연례보고서와 은행 구좌의 기록 내용이 일치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하면서 드러났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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