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7일 오후 5시44분에 이뤄진 조종무 AM1660 라디오 코리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인도네시아 단체와 월드비전이 성금 수령을 일단 유보했는데 그럼 이제 어떻게 됩니까.
*글쎄 우리가 이제 성금위원회를 곧 소집해서 거기서 전체 의사를 물어볼 것이다.
-성금위원회를 소집하는 것 외에 자체 방송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수렴할 계획은 없습니까.
*글쎄 그것도 우선 성금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사이에 성금위원회를 소집해서 의견을 한번 조율해 보겠다. 그 이후에 결론이 나면 그때 발표하겠다.
-인도네시아 단체측에서는 지난주에 처음으로 (라디오코리아가) 자신들에게 성금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오래전부터 해서 3만6,000달러에 해당되는... 자기들이 처음에는 4만2,000달러인가 그렇게 됐다. 그래서 우리가 전체 3만6,000달러로 돼 있으니까 거기에 맞는 보고서를 달라고 해서 그게 8월30일자로 계획서가 왔다. 그 전에 여러 차례 전화했고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다.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인도네시아 단체측에서는 여러 차례 프로포즈(Propose)를 했는데 실제로 돈을 주겠다고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주였다고 합니다.
*그게 그러니까 언제가 좋겠느냐, 그리고 연락도 이제 또 휴가 때문에 이렇게 되고 그랬는데 사실 자주 전화를 했다.
-(성금을) 3차례 걸쳐 나눠 주겠다고 해서 의아해 했다고 하는데요.
*자기들이 계획서에 3차례로 딱 돼 있다. 자기들 계획서에 3차로 돼 있다. 내가 그건 팩스로 보내줄 수도 있다. 8월30일자로 온 것을 팩스로 보내주겠다.
-모금된 기금에 대해서 ‘파이낸셜 스테이트먼트’(Financial Statement)에 관해서...
*그것도 보내주겠다.
-‘파이낸셜 스테이트멘트’라는게 지금 현재 잔고가 얼마 있다라는 그런 게 아니고 모금된 기금 모금된 돈의 월별 고지서 등 기록을...
*내가 무슨 내용인지 안다. 그것도 팩스로 보내주겠다. 그건 오늘은 아니고..
-그럼 언제쯤 될까요.
*그게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되지 않을까? 은행에 또 부탁을 해야 되니까. 은행에 스테이트먼트 부탁하면 당장 안되지 않는가. 그거 걸리는 시간이 조금 있을 거다. 보내주겠다.
-(뉴욕주 검찰청 자선기금국에) 자격 등록하는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그것은 우리 (권영대) 사장님의 분담이다.
라디오 코리아로부터 오후 5시57분 이마트 바드루딘 인도네시아를 위한 쓰나미 구호 기금의 코디네이터가 인도네시안 무슬림 커뮤니티 오브 뉴욕의 레터헤드 팩스로 8월30일 조종무 라디오 코리아 본부장에게 보낸 5페이지 계획서 중 4장 팩스로 보내옴.권영대 사장과는 6일 “전화 통화 중이다”, 7일 “화장실에 간 것 같다”며 직접 연결이 되지 않았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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