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17 KTV’(사장 권영대 AM1660 라디오코리아 사장)가 국제기독방송연합(GCN, 애틀란타 소재)과 리스 계약을 맺음에 따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만민교회의 ‘만민 TV’(GCN 회원사) 프로그램이 지난 1일부터 채널 17에서 방송돼 뉴욕 뉴저지 기독교계가 범 교회적인 대책위원회를 구성, 강력 대처키로 했다.
뉴욕 뉴저지 한인 기독교계 단체장들은 7일 오전 11시 플러싱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단방송 저지를 위한 범 교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각종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리고 결정했다.
교협증경회장 한재홍(뉴욕신광교회) 목사는 “순교할 목적으로 온 교회가 이단에 대처해야 한다”, 증경회장단 의장 김용걸 신부는 “법적인 대응도 고려해야 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앞으로 논의하자”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조의호 목사는 “온 교계가 단합해 이단에 대한 영향력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회장 김관선 목사는 “교협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대책위윈회 위원에는 이날 참석자들을 비롯 교협 증경회장단과 각 교단 대표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회협의회 회장 김종덕 목사, 목사부회장 이병홍 목사, 평신도부회장 유시수 장로, 총무 이재덕 목사, 서기 조명철 목사, 뉴욕교협 이사장 송정훈 장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 박찬순 목사,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조의호 목사, 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 회장 김관선 목사, 원로목사회 김형훈 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의장 김용걸 신부, 교협 증경회장 한재홍 목사,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로 회장은 회의후 “본인은 대책위원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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