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까지 2만9,408개의 움푹 파인 구멍 메워
호놀룰루의 도로상태가 개선되고 있다.
무피 헤네만 시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호놀룰루 시당국이 올들어 도로 곳곳에 난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상당수의 운전자들은 도로상태가 전보다 좋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도로관리국 래리 레오파디 국장은 올해 도로를 메우는데 현재까지 사용한 아스팔트의 양이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국에 따르면 현재 와이아나에 지역의 도로구멍 메우기 작업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이달 후반부터 와이마날로 지역을 시작으로 윈워드 쪽 카일루아에서 카네오헤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당국은 이들 작업을 겨울 우기 이전까지 끝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만9,408개의 도로에 움푹 파인 구멍을 메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51개의 구멍을 메운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이나 지난해에는 많은 비로 인해 메워야 할 구멍이 훨씬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워드 방향에서 출퇴근 하는 운전자들은 최근 두 세달 사이에 도로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시당국이 도로 구멍 메우기 작업에 신경 쓰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고 입을 모았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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