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주민들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이 미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에서도 한인사회는 물론 로컬사회에서 본격적인 모금운동이 시작되었다.
한인회(회장 서성갑)는 지난달 31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범동포사회 차원으로 전개키로 하고 5일 노동절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리는 민속축전 행사장에서 한인 24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서성갑 한인회장은 “1일 현재 21개 한인단체가 동참키로 했고 3개 단체도 조만간 동참 승낙을 할 것으로 알려져 총 24개 단체가 이번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성갑 회장은 “모금 운동 방식은 지난 번 인도네시아 지역 쓰나미 피해주민을 돕기위한 모금 운동과 같은 방식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인체육회 한태호 회장도 “5일 노동절 민속축전 행사장에서 도어 프라이즈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중 일부를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과 한인 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컬사회에서도 퍼스트 하와이안 은행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구호성금 펀드를 신설했다.
퍼스트 하와이안 은행은 이를 위해 2만5천달러의 성금을 가장 먼저 도네이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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