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어져 더 많이 태워
올 가을 밸리 오렌지 라인에 투입
메트로폴리탄교통부(MTA)는 오는 가을부터 노스 할리웃과 워너센터를 연결하는 샌퍼난도 밸리의 오렌지라인에 본격 투입될 새 버스를 30일 셔먼옥스 갤러리아에서 다시 한번 공개했다.
이날 일반에서 선보인 새 버스는 기존의 버스보다 거의 배가 긴 60피트이며 몸체는 가늘고 승객석의 배치가 달라진 디자인으로 대당 가격은 63만3,000달러로 알려졌다.
일반 버스보다 약 50%가 늘어난 5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데다 승객의 타고 내림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승강구와 플로어를 낮춰 제작된 이 버스는 9월 중순까지의 시험운행을 거쳐 가을부터 노스 할리웃과 워너센터의 14마일 거리를 운행하게 된다. 오렌지라인 외에도 카운티내 혼잡한 버스라인에도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오렌지 라인을 운행하는 버스들은 노스 할리웃과 워너센터 사이를 40분 미만에 주파하게 되며 13개 정류장에서 정차하게 된다. 오렌지 라인에 이 버스가 본격 투입되면 노스 할리웃 전철역에서 할리웃과 다운타운, 또 롱비치, 패사디나까지의 통근자들의 이용율이 특히 높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요금은 편도가 1달러 25센터이며 전 MTA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는 1일 패스는 3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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