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월라의 10대 2명…피살자 방 창문에 한밤중 총격
검찰, 보석금 1백만달러씩 책정해 성인으로 기소
이웃 동네 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살해한 10대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뷰리엔의 사도스 소스(15)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로 턱월라에 거주하는 2명의 10대(각각 18, 16)를 구속, 수감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소스가 자신들의 물건을 훔친 것에 앙심을 품은 이들 두명이 지난 28일 밤1시 경 그가 잠들어 있는 방 창문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1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18세의 용의자는 2급 살해 혐의로, 16세의 용의자는 1급 살해 혐의로 각각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전에도 2급 폭행, 절도, 차량절도 등의 혐의로 각각 5~7번이나 기소된 전과자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들이 다른 10대 친구들과 어울려 일대를 돌아다니며 행인들이나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마구잡이 강도행각을 벌인 사실도 추가로 포착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16세의 용의자가 전에도 도둑질을 하다 들키자 급우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등 잔인한 범행을 저질러 왔지만 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만을 받아왔다며 이번에는 이들 모두 성인으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은 한편, 지난 29일 밤 이번 사고 현장서 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들로 이들을 지목하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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