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 단체 9월5일 카피올라니공원서 기량 겨뤄
하와이 한인동포의 화합 한마당이 될 ‘하와이 한인 민속축전’이 오는 9월5일 오전 9시 30분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하와이 민속축전은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한태호)가 한인사회의 단결과 체력단련을 위해 매년 노동절을 기해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보다 3개 단체가 늘어난 11개 단체가 참가해 열띤 경기와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인 농악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될 이번 민속축전은 남녀 100m 독주, 남녀 400m 릴레이, 족구, 줄다리기, 닭싸움, 기마전, 윷놀이, 단체 줄넘기, 사다리경기 등의 단체경기와 사탕 따먹기, 물풍선 던지기, 바구니에 공 집어넣기, 2인삼각, 빈 쌀포대 입고 뛰기 등의 일반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도어프라이즈도 예년보다 풍성해 대한항공 왕복티켓 2매와 이웃섬 왕복티켓 1매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최근 한인사회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해병전우회(회장 인승교)가 조국의 뿌리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한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로 알리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태호 한인체육회 회장은 “민속축전에 협조해 준 광고주와 참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속축전에 참가하는 단체팀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하와이한인중앙교회, 천주교 하와이성당, 아카페선교침례교회, 에덴장로교회, 백향목교회, 아이에아연합감리교회, 오아후 순복음교회, 하와이 산악회, 알로하 야채, 대한항공 등 총 11개 단체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와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후원하고 한인사회 각 단체들과 업소에서 특별 협찬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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